안녕하세요 다비드s입니다. 요즘 날씨가 춥고 눈도오고 비도오고 너무 변덕이 심하지만 잘 지내셨는지 궁금합니다. :)

날씨는 궂지만 마음만은 꽃내음 가득하게 살고자 하는 생각으로 네덜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정원 큐켄호프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큐켄호프에서 Keuken은 부엌을 뜻하고 Hof는 정원을 뜻하는데 두 단어를 합쳐보면 부엌정원?이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네덜란드사람에게 Kitchen garden이냐고 물어봤다가 서로 빵터졌습니다. 아무래도 따로 따로 해석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촤하하하하... 그런데....

원래 큐켄호프는 주변에 있는 Teylingen 성을 위해 작물을 기르던 곳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름에 부엌이라는 뜻이 붙었다고 합니다. 촤하하하... 얼추 맞았습니다.

 

* 이제부터 진짜로 큐켄호프에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큐켄호프를 방문하기 전에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 첫번째로 시즌 시작날짜와 시간입니다.

2018시즌은 3월22일부터 5월13일까지입니다. 시간은 오전8시부터 오후7시30분까지 개장하며 티켓사무실은 오전8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합니다.

 

 제가 방문했을때는(2017년 4월중순) 꽃이 만개하지 않아 슬펐었습니다. 몬드리안의 그림을 튤립으로 장식했는데 꽃이 피지 않아서....그냥 초록색이였습니다.

제 생각은 최대한 늦게 방문하는게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네덜란드의 4월은 아주 춥기 때문에 최대한 늦게 방문하시도록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 다음은 큐켄호프에 가는 방법입니다.

1) 렌트카

최상의 방법은 차를 렌트하여 운전하는 방법입니다. 구글맵과 자동차의 콜라보레이션은 참 좋은 조합입니다. 

 

2) 대중교통 버스

두번째 방법입니다. 저같은 뚜벅이들은 버스를 타야합니다. 큐켄호프로가는 기차는 없기때문에 큐켄호프행 버스가 있는 곳으로 가야합니다.

- 스키폴공항의 플라자(Schiphol Plaza) - 버스 858번
- 라이덴 센트럴역 (Leiden centraal station) - 버스 854번

- 하를렘 역(Haarlem station) - 버스 50번

등이 있습니다.

저는 스키폴 플라자에서 버스를 타서 큐켄호프에 도착하였고 돌아올때는 라이덴센트럴역행 버스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3) 티켓을 살때 콤비 티켓

세번째 방법입니다. 티켓과 연계하여 버스 또한 같이 예약하는 것 입니다.
- 암스테르담(Amsterdam Centrum/Bijlmer/zuid station, Amstelveen)- 스키폴 플라자-큐켄호프 라인

- 라이덴(Leiden Centraal)-큐켄호프 라인

- 하를렘(Haarlem) - 큐켄호프근처 + 10분 도보

등이 있습니다.

※콤비티켓 가격은 아래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 큐켄호프 입장료 및 부대비용입니다.

 

 내용

 가격 

 성인

 € 17.00

 어린이(4-17살)

 € 8.00

 단체(20명이상)

 € 14.75

 성인 콤비티켓
입장권, 버스티켓(암스테르담)

 € 24.50

 성인 콤비티켓

 입장권, 버스티켓(스키폴, 라이덴, 하를렘)

 € 29.50

 어린이 콤비티켓

입장권, 버스티켓(암스테르담,스키폴, 라이덴, 하를렘)

 € 12.50

 공원가이드

 € 5.00

 주차장

 € 6.00

* 입장권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현장 구매도 가능합니다.

 

 

 

 

 

 

 

큐켄호프지도입니다. 맨아래의 가운데가 메인 입구입니다. 파트별로 여러종류의 튤립을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맨 오른쪽 가운데부분의 풍차에 올라 튤립밭을 보면 정말 가슴이 탁트이며 평생본 꽃들보다 훨씬 많은 꽃들을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큐켄호프정문

 

큐켄호프 정문에는 티켓 부스와 라커, 인포메이션등이 위치해있고 티켓을 구매한뒤 입구에서 체크를 합니다.

날씨는 아주 화창하였는데 조금 쌀쌀하였습니다.

 

 

 

 

 

 

네덜란드의 꽃 튤립입니다. 형형색색의 튤립으로 꾸며진 정원들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너무 아름답기 때문에 한동안 아무 생각이 들지 않고 아! 꽃밭이구나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제가 꽃에 대해 아는건 대학생때 들었던 꽃과생활이라는 과목이 전부이기에 사진 속 꽃밭이 어떤 꽃인지는 모르겠지만 입이 딱벌어지는 스케일이였습니다.

우리나라의 김제평야의 논처럼 네덜란드의 평야는 꽃으로 뒤덮혀 있습니다.

 

 

 

 

 

 

큐켄호프 안에는 여러 온실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각각의 온실마다 조형물과 꽃들이 어우러져 심미성을 극대화 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상징물로 꾸며놓은 온실입니다.

 

 

 네덜란드에서 있으면서 큐켄호프에 방문하지 않는다면 엄청나게 큰 실수 라고 저는 감히 말하겠습니다. 네덜란드에 방문하시려면 큐켄호프 오픈일에 맞춰 방문하신다면 엄청난 경험을 하실 것입니다. 

여러 테마로 꾸며진 장소마다 각각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농업과 디자인 강국임에 틀림없습니다.

 

꽃밭에서 행복을 찾았던 경험이였습니다. 두번 세번 추천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비드s의 큐켄호프 탐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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