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걸러도 저녁은 꼭먹어야하는 청개구리 다비드s입니다. 오늘도 저녁을 먹기위해 주변을 seeking하던중 특이한 이름의 김밥집을 들어갑니다.

이름하야 똘똘말이김밥이입니다.

 

사실 제가 자주이용하는 김밥집 중 하나인데 김밥 맛이 정말 좋기에 혼자만 알면 좋으나 방문객님들을 위해 소개합니다.

 

 

 

 

 정말 외지고 안보이는 곳에 있기에 잘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습니다. 저도 처음 이 김밥집을 방문하였을 때 외진 위치와 그냥 평범함보다 더 아래의 인테리어에 빨리먹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방문하시면 재방문을 해야하는 그런 식당입니다.

 

 

 

 미식가라기보다 대식가인 다비드s가 추천하는 이 집의 시그니쳐메뉴  소고기고추장 김밥을 먹는다면:) 여러 생각이 들게 될 것입니다.  전주 어느 김밥Heaven보다 저렴한 가격과 두꺼운 굵기라고 해야되나? 엄청 들어있습니다. 사실 서울 홍대근처에 살 때에 이용하던 김밥Heaven과 전주의 김밥Heaven의 김밥은 아주 많은 차이가 납니다. 서울 김밥Heaven의 김밥두께가 전주의 두배 정도라고 제 위가 그렇게 말하라고 합니다.

그러기에 이 김밥은 서울 김밥Heaven의 혜자스러움을 닮았습니다.

 

맛 또한 좋습니다. 어느 부위의 소고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씹히는 식감도 있고 다른 재료들과 잘 어울립니다.

 

요즘 너무 살이 찌는 관계로 이 집의 시그니쳐 메뉴인 쇠고기고추장김밥 한줄과 쫄면하나를 시켰습니다.

 

일단 쇠고기고추장 김밥을 정복하고 쫄면을 공략합니다. 새콤하고 매콤한 쫄면을 먼저 먹으면 김밥의 맛이 안나기 때문입니다.

쫄면은 집에서 엄마가 만든 소스 맛이 납니다. 저는 엄마께서 집에서 직접 만든 소스가 싫지만 건강을 위해 먹습니다. 먹는 순간 엄마생각이 나기에... 역시 맛있게 먹습니다.

다른 쫄면집과는 다르게 소스에 신맛보다 고추장 맛이 좀더 강합니다.

아참!! 우동국물은 서비스입니다. 밑반찬으로는 신김치와 단무지가 나옵니다.

 

같이먹는 저녁밥 메이트는 물국수를 시켰습니다. 국물과 면을 한입 먹으면 또다시 엄마의 맛이 납니다. 주말에 성당 미사보고 오신 후 만들어 주시던 국수맛 조금 짠맛도 닮았습니다. (그치만 우리 어머니 음식솜씨 나쁘지 않습니다!!!)

 

 

 

※ 먹어본 메뉴

김밥류

1) 참치초고추장 김밥

 - 제 생각에 거르시는게 좋습니다. 조금 텁텁하기 때문입니다.

2) 고추 김밥

 - 매콤한 김밥을 원하시면 드시면 좋습니다. 청양고추가 듬뿍 들어가 밥알을 씹는건지 고추를 씹는건지 모를정도 입니다. 하지만 매력있습니다.

3) 야채김밥

 - 소풍갈때 먹던 김밥과 비슷합니다. 가격이 엄청 쌉니다. 맛도 좋습니다.

4) 치즈김밥

 - 알던 치즈 김밥과 비슷합니다. 야채김밥에 치즈 올린 맛입니다.

 

분식메뉴

1) 라면

- 라면맛입니다. 더도덜도 말고 라면

2) 김치라면

- 신김치를 더한 라면맛 입니다. 하지만 김치가 맛있기 때문에 국물 또한 김치맛이 더해져 찐하고 맛있습니다.
3) 라볶이

- 매운 라볶이 입니다. 들어있는 어묵이라든지 떡 등은 평범합니다.

 

 

한가지 이상한 조합의 김밥은 아직도 시도를 못하고 있습니다. 멸치김밥... 안먹을 겁니다. 사줘도 안 먹을것 같습니다. 방문하시는 분께서 드셔보시고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의 추천 메뉴는 일단 야채 김밥과 쇠고기고추장 김밥입니다. 거기에 어울려 먹을수 있는 김치 라면 이 세가지 조합이면 어느 저녁이 안부럽다고 할수는 없지만 잘 먹었다고 생각이 들 것입니다.

1500 (2300) + 3500 = 6000원으로 한끼먹기에 좋습니다.

 

오늘 저녁도 잘먹었습니다.

읽어주셔서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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