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비드s입니다. 제가 오늘 올릴집은 콩나물국밥전문점 현대옥입니다. 집근처라 자주가는데 변함없는 맛이랄까 싶어 저만의 맛집일 수도 있겠지만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현대옥 실내


 현대옥 내부입니다. 콩나물국밥집내부는 어딜가나 비슷한것 같습니다. 전주한옥마을 근처 웽이집이나 전주객사의 삼백집이나 내부인테리어는 비슷합니다. 간단히 먹고 가기에는 참 좋습니다. 모주한잔 하고 싶었지만 이번에는 콩나물 국밥에만 올인하는걸로 하였습니다.


*현대옥 진북점에서는 65세어르신 가격 할인행사를 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현대옥 메뉴


이집의 특징은 두가지 종류의 콩나물국밥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전주남부시장식(토렴식) 콩나물국밥이며 다른한가지는 끓여나오는 콩나물 국밥입니다.

남부시장식은 끓이는게 아니라 밥을 국물에 말아내는 방법을 사용하는 토렴식으로 뜨겁지 않고 적당한 온도의 국밥으로 수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방식인 끓이는 콩나물국밥은 밥, 계란, 국을 한번에 끓여 내놓는 방식입니다.

*토렴

- 밥이나 국 등에 더운 국물을 여러번 부었다가 덥히는 일을 말하는 것으로 퇴렴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둘 다 좋아하지만 메뉴의 맛비교를 위해 남부시장식과 끓여나오는식 두가지를 시켰습니다.







 메뉴를 시키면 밑반찬이 기본제공됩니다. 아참 콩나물 국밥에 오징어가 들어있는데 저는 오징어 사리를 추가하였습니다.

김치와 새우젓갈, 낙지젓갈, 장아찌, 그리고 편육을 기본반찬으로 주시고 요구르트는 후식이라며 주셨습니다.

조미김은 수란에 넣어 먹거나 국에 넣어 먹는데 저는 수란+김+콩나물국물 섞어서 먹습니다. 조금 짭짤하지만 제입맛에는 짱짱입니다.!

밑반찬, 밥은 무한리필입니다. 그대신 1인 1메뉴를 시키셔야 합니다.

낙지젓갈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3번 리필했다는..... 아주머니께서 안짜냐고 물으시는데 ... 제 혀가 짠맛을 좋아하나봅니다. 밥도 리필하고 싶었으나 살이 너무 포동포동 찌고있는 겨울이라... 참았습니다.






*토렴식 콩나물국밥


토렴식 콩나물국밥입니다. 약간 맑은색의 국물에 코추가루와 김치가 토핑으로 올라가 있습니다. (밥은 끓이는식이나 토렴식 둘다 들어있습니다.

살살 섞어서 한입 떠먹으니 콩나물국밥의 시원한맛과 약간 김칫국의 느낌이 났습니다.

김치맛과 콩나물국의 맛이 잘 어울려 쉴틈없이 먹었습니다. 낙지젓갈 올려서 한술, 김치올려서 한술, 장아찌올려서 한술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실 저녁을 조금 늦게 먹어 더 맛있었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던 중 맛을 비교해야한다는 생각에 동행자의 콩나물 국밥을 한술 떳습니다.


* 끓이는 식 콩나물국밥


 한입 먹으니 약간 맛이 순부부찌게 맛이 났습니다. 제 입이 조금 문제가 있는건지 김치의 맛은 없었고 조금 마일드 한 맛의 순두부찌게 맛이였고 풀려있는 계란때문인지 걸죽한 느낌이 났습니다. 

비교를 하자면 남부시장식은 맑은 느낌이 났다면 끓이는 식은 조금 무거운 맛이 났습니다. 하지만 맛은 둘다 좋았기 때문에 본인의 취향에 따라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오징어 씹는 식감이 좋기 때문에 오징어 사리를 추가하셔서 넣어 드시면 좀 더 풍부한 식감을 느끼실수 있습니다. 아삭아삭한 콩나물과 쫄깃쫄깃한 오징어, 이 두가지는 환상의 콜라보레이션 같습니다.

*현대옥 위치





매번 제 주관에 따라 맛집이라고 글을 쓰는 감이 없지않지만... 그래도 직접 돈내고 사먹으면서 쓰는 글이기에 드셔도 돈낭비는 안하실것 같습니다.


오늘저녁도 잘먹었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다비드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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